[부산 맛집 영도구 남항동] 나무섬 - 모듬회

나무섬이 위치를 이전했다고 하네요.

같은 골목의 70미터쯤 내려가시면 오꾸닭 맞은편에 있습니다.

조만간 방문해서 이전한 위치로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부산 영도구 남항동의 퓨전생선횟집이라고 하는 나무섬입니다.

뭐가 퓨전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ㅋ

아담하고 맘에드는 가게입니다.

남항동의 부산항나이트 골목을 걷다보면 사장님께서 밖의 길에서 생선회를 뜨는것을 볼수 있는데요.

생선회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시선이 뺏기지 않을 수 없을겁니다.ㅋ

 

제가 주문한것은 4만원짜리 형제섬입니다.

남자 둘이서 먹는데 좀 많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항상 맛있게 먹었기에 충분히 다 먹을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가게내부가 좀 아담하죠?ㅋ

번창하셔서 많이 커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전복은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주신겁니다.^^)

 

 

멍게, 서비스로 주신 전복, 소라, 새우튀김, 지리(맞나요?) 암튼 따끈한 국물까지 쉴틈없이 갖다 주십니다.

주시는대로 받아 먹다보니 숨쉬기도 힘들지경까지 가더군요~ㅋ

특히 저 탕은 정말 맛있더군요.

다른곳에서 흔히들 매운탕을 주는것과는 차별화 한것 같더군요.

참돔, 광어, 우럭, 밀치로 이루어진듯한데요.

저기 껍질이 있는 것을 히비끼?라고하더라구요. 제 지인은 마스카와 라고도 하던데요.

낚시블로그로 유명하신 입질의 추억님께서 정리해두신 포스팅이 있네요.

http://slds2.tistory.com/593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그리고 또 여기 나무섬만의 특징이 초밥을 따로 밥과 와사비만해서 따로 주시더군요.

생선회를 얹어서 먹으면됩니다.

다른곳에서도 이렇게 많이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여기서 처음봤네요.

위에 말씀드린 탕도 그렇고 참돔 유비끼도 그렇고 초밥까지 사장님의 노력이 느껴집니다.

 

 

부산에 와서 생선회를 드시고 싶다면 자갈치 같은곳 보다는 이곳 나무섬을 찾아가 보시는게 어떻까합니다.

[부산 여행] 호객행위에 바가지 씌우는건 기본인 자갈치 시장

자갈치 시장에서 택시로 기본요금이면 갈수 있고 걸어서도 힘들거리는 아닙니다.

영도대교나 부산대교 위를 걸으실 수도 있겠네요.ㅋ

아무튼 제 블로그의 포스팅한 맛집들중에 가장 맘에드는 집입니다.

진짜로 숨어있는 맛있는집을 찾아낸것만 같아서 포스팅하는 지금 너무나 즐겁네요.

마지막 사진에서 어색해 하시는 사장님...ㅋㅋㅋ 또 뵙겠습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