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행] 호객행위에 바가지 씌우는건 기본인 자갈치 시장

오랜만에 친구모임이 있어 남포동에서 모였습니다.

원래라면 자갈치에서 뭘 먹지 않았겠지만 일행중의 임산부가 꼼장어가 먹고싶다하여 자갈치로 향하였습니다.

아래 링크는 자갈치외의 부산 남포동, 광복동, 보수동 책방골목, 용두산공원등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남포동(광복동)과 국제시장(보수동 책방공목), 자갈치 그리고 용두산공원 (부산타워 요금)

 

자갈치시장으로 들어서면 너무나 전투적인 호객행위로인해 짜증스럽습니다.

평소 자갈치시장쪽으로 잘 들어가지 않는 이유입니다.

(위 사진의 자갈치 시장 건물을 바라보고 우회전해서 죽 들어가면 좌측으로는 포장마차 우측으로는 횟집들이 나옵니다.)

남자들만 있었다면 그리고 인원이 좀 적었다면 일행중에 임산부가 없었다면...

좌석이 조금 불편해도 포장마차로 갔을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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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원도 많고 일행중에 임산부도 있고해서 자리가 편한 쪽을 찾아서 위 사진맞은편에 있는 어느 횟집으로 들어 갔습니다.

물론 전투적으로 호객행위를 하시는 아주머니께 못 이기는척 끌려들어 갔죠.

 

위의 메뉴판을 보고 우리는 모듬회 중짜 그리고 먹고싶어하던 산꼼장어 중자를 주문했습니다.

 

위의 회가 모듬회라고 5만원짜리라고 나온 것인데요...

기가찰 지경이더군요...ㅋ

모듬회라고 메뉴판에는 광어 우럭 도다리 등등 잔뜩 써놓고는 듣도보도 못한 고기를 반 일행들 대부분이 먹지않는 숭어를 반 내주더군요.

생선회를 드시고 싶으시다면 걸어서 20분정도 거리에 있는 영도 남항동의 아담한 횟집을 추천드립니다.

걸어서 간다면 영도대교를 걸어볼수 있습니다. 택시를 타면 기본요금입니다.

나무섬 - 모듬회

꼭 회가 아니라도 된다면 양곱창이나 보쌈김치도 있습니다.^^

국제양곱창 - 양곱창 구이

야우보쌈김치 - 보쌈김치

 

꼼장어의 양도 맘에 들지 않습니다....

아래 두 사진중 첫번째(PC상에서는 좌측) 거제도의 3만원짜리와 두번째(우측) 같은 자갈치의 포장마차의 5만원짜리 꼼장어입니다.

가격은 거제도 3만원(아래좌측,아래 첫번째)  자갈치 회집 4만원(위 사진둘) 자갈치 포장마차 5만원(아래 우측, 아래 두번쨰)입니다.

양은 3만원 짜리가 제일 많습니다.ㅋ

4만원짜리는 양파에 가려서 꼼장어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ㅡㅡ.

 

오랜만에 기분좋게 모인 자리를 짜증으로 가득하게 하더군요.

자리를 옯겨 자갈치 시장의 건물안에 있는 회센터로 가서 못먹은 회를 먹으러 갑니다. 시바...

 

여기 역시 호객행위가 심하긴 하지만 적어도 고기를 고를수는 있습니다.

이거랑 저거랑 해서 얼마~~ 해서 흥정후에 OK하면 그자리에서 바로 잡아 주십니다.

그리고 2층에 있는 자리로 가서 (아래사진) 먹게 되는거죠^^

물론 회값과 별도로 인당 얼마씩 자리세를 내야 합니다.

 

 

먹고 싶어하던 도다리 우럭 광어해서 6만원(두접시 합쳐서)입니다.

저기 위에 얼어죽을 모듬회 5만원짜리와 비교해 보시길...

부산에서 나고 자라온 여행을 좋아 하는 블로거로서 자갈치시장의 일부 상인들의 이런 행태는 짜증을 참을 수 없습니다.

부산을 여행하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자갈치는 그냥 관광만 하시는게 어떠실지하고 권합니다.

회를 드셔야겠다면 위 건물 안의 회센터에서 드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회센터건물 뒷편에 가면 아래의 풍경을 만나실수 있습니다.

(멀리 보이는 다리는 남항대교입니다.)

남항대교를 다른 각도에서 찍은 사진은 아래글을 참고해 주세요.

부산 여행 영도낚시터 - 영선동 부산 보건고(구영도여상)뒤 반도보라 아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