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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휘두르며 Ookiku Furikabutte감상평 2012. 2. 5. 14:46728x90
제가 본 야구만화중에서 가장 리얼리티가 있는 야구 만화 인것 같습니다. (전 애니로 봤습니다만...)
h2, 터치의 아다치 미치루는 야구 보다는 풋풋한 남여간의 미묘한 관계를 그려낸 거장이라면...ㅋ
이 만화는 독자가 실제 일본 고교야구팀 속으로 들어간듯한 느낌을 주는것 같은 느낌입니다.
다른 야구 만화 원아웃, 메이저 같은 만화들도 좋지만..
그냥 뜬구름 잡는 이야기 같았는데...
이 만화는 틀리네요...
보면서 진짜 대단한 만화구나 싶었습니다.
야구에서 포수와 타자의 수싸움
벤치에서의 머리싸움
그리고 각상황에서의 수비위치....
이런것들 스토리의 90%는 야구 이야기 입니다.
그러면서도 지루 하지 않게 긴장감을 유지해가고
각 선수들의 심리 상태을 보여주는데....
이 만화 하나 보면 야구 고수가 되겠구나 싶을 정도입니다.
애니는 1기와 2기가 나뉘는데...ㅋ
1기에서는 조금 지루한감이 없지 않았던 기억에...
큰기대 없이 심심해서 한두편만 볼까 했는데...
대단 합니다.
약간의 스포일러를 드리자면~주인공인 투수는
소심하다 못해 한심한 성격의 찌질이입니다.
이지메도 당했던 기억이 있고 그런 캐릭터죠~
어릴대 부터 혼자 투구 연습을 하면서 혼자 놀았고~
자기 존재를 마운드에서만 찾는 그런 아이입니다.
제구력 하나는 백발박중인데 스피드도 없고 뭐 그런 투수인데요~
고등학교 야구부에 오면서 정반대 성격의 포수를 만나서 성장해 가는 만화입니다.
만화의 주 스토리는 이 투수와 포수의 관계입니다.
이 배터리가 서로 싸우고 배려하고 이해하고 뭐 그러는 거죠~
예를들어 포수가 어떤 장면에서 어떤 타자에게 변화구를 요구하는데 있어서
포수의 생각은 이 타자는 이렇고 지금 상황이 이러니까 지금은 변화구를 요구해야되~
하는 생각을 다 보여주고~
그러면 또 투수는 왜 변화구지?
내 직구가 힘이 없어서 그런걸꺼야.. ㅠㅠ
뭐 요러는 서로의 생각을 다 보여줍니다.
처음에는 이 X새들 조~ 짜증나네 하면서 보다가~ㅋㅋㅋ
점점 스토리가 흐르면서 서로 알아 가고 생각도 맞혀 가고 서로 입장을 이해하고 그러는데요~
뭐랄까 감동적이기까지 합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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