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 홈페이지 -
http://www.qtv.co.kr/QTVprg/yeschef2/?proIdx=99
에드워드 권이라는 사람을 남자의자격에서 라면 심사위원으로 처음봤고
몇일전에 승승장구를 보고나서 호기심이 생겨서 찾아 봤습니다.
끝까지 다볼 생각은 전혀 없었고 이 양반이 어떤사람인가에 대한 호기심에서 찾아 보게 됐습니다.
총 12부작의 시즌 원을 2일만에 다 보고 말았습니다.
우선 제가 요새 많이 한가한 것이 가장 큰 이유이겠지만...
그렇다하더라도 볼게 없는 것도 아니고 초등학교 가정통신문에 단 한번도 주위가 산만하다는 말을
빠뜨린적이 없는 제가 12시간을 몰입해서 본 프로그램입니다.
보는내내... 정말 대단하다. 멋지다. 잔인하다. 등의 생각을 계속 하게 되더군요.
또 요리사라는 직업이 이렇게 매력적인 직업이구나 하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방송상에 비춰진 모습이 다는 아니겠지만...
저는 이 프로를 보고 에드워드 권이란 분에게 존경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 분의 자신감이 너무나 멋있게 보였습니다.
그리고 얼핏 얼핏 비춰지는 그 실력에 대한 두리뭉실한 느낌이랄까요?
요리라고는 라면하고 계란후라이 밖에 모르지만(이것도 저한테는 요리입니다.)
어떤 한 분야의 절대 고수가 은연중에 본의든 아니든 풍기는 그 포스는 느낄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절대로 연출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이 프로그램이 또 하나 맘에 드는것은....
도전자들의 개인사같은 요리 외적인 것을 가지고 감동모드로 이끌어 가는 짓 따위는 하지 않더라는겁니다.
철저하게 요리가 주제이고 단 한번도 그에서 벗어나질 않더군요.
그러면서도 긴장감, 반전, 감동 등의 드라마틱한 요소는 끝없이 반복되더라는...
시즌2가 너무나 보고 싶지만....ㅋ
지금 보기 시작한다면 또 아무것도 못하고 그것만 보고 있을것 같아서... 완결이 되기까지 기다렸다가 어느 할짓없는 휴일날에 몰아볼 생각입니다.
암튼 에드워드 권이라는분... 정말 존경합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요리사라는 직업세계를 조금은 알게된 것 같고 전혀 관심없던 요리라는 세계에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언젠가는 제 블로그에 요리라는 카테고리가 생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까지 들정도입니다.
물론 그럴일은 없을겁니다만.... 지금 심정으론 그렇단 말이지요~
무조건 강추합니다.
최근에 또 에드워드권 아시아를 요리하다 라고 해서 새로운 요리프로를 하더군요~ㅋ
이번엔 서바이벌 형식의 오디션이아닌... 에드워드권이 아시아 각국을 여행하면서 요리하는 다큐형식이더군요.
26일 방송된 1편인 필리핀편도 엄청 재미 있게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