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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캄보디아 씨엠립 바이욘 사원 설명 및 후기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2012. 8. 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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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사원은 캄보디아의 다른사원들과 달리 힌두교 사원이 아닌 불교 사원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위인과 비교 한다면 광개토 대왕급 되는 땅따먹기의 달인 자이야 바르만 7세가 지은 사원입니다.

     

    자이야 바르만 7세 이 양반은 원래 왕의 서자 출신으로 힌두교에서는 죽었다 다시 태어나야

     왕이 될 수 있는 출신성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힌두교에서는 인도의 카스트제도에서 알수 있듯이 신분 체계가 엄격하게 유지 됩니다.

     불교처럼 깨달음을 통해서 열반에 들고 해탈해서 부처가 될수 있는 것이 아니고

     평생을 성실히 살아도 그 생에서는 그 출신성분을 벗어 날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 다음 생에 한단계 높은 계급으로 태어 난다는군요.... -_-

    한때 힌두교에 상당한 매력을 느꼇으나 이 말에 힌두교와 작별을 고하고 무교로 살고 있습니다.

     암튼 이 자이야 바르만 7세라는 사람은 왕의 서자출신으로 군대를 이끌고 지금의 베트남 참족과의 전쟁을 대승으로 이끕니다.

     전쟁에서 크게 승리한후 막강한 권력을 얻게 됩니다.

     그리하여 형제들을 죽이고 왕위를 찬탈하게 되는데... 이 힌두교는 자신의 왕권유지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었겠죠?

     힌두교에서는 출신성분이 좋지 않은 자이야 바르만 7세가 왕이 된다는것 

    즉 신이 된다는것 자체가 있을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국교를 아예 불교로 바꿔버립니다.

    오랜 세월 이어져 내려왔을 종교를 한순간에 바꿔버리다니 당시 자이야 바르만 7세의 빠워를 느낄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 자이야 바르만 7세의 집권기가 앙코르 제국이 가장 번성했던 전성기라고 합니다.

     그럼 사진 몇장더 감상하시죠~

     

     앙코르 왓의 부조의 섬세함에는 조금 못미치지만

    이 바이욘의 부조에는 다양한 당시의 생활상을 볼수 있습니다.

    전쟁에 나가는 행군 모습을 새겨 놓은 장면에는 중국의 용병의 모습,

     지금의 태국인 노예의 모습등을 볼수도 있습니다.

    중국애들이 여기까지 온이유는 이 씨엠립이 당시 비단길을 접수 하고 있어서  동서양의 무역에 

    아주 중요한 위치를 차지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나무는 보리수 나무라고 하는데 여기서 불교 사원이라는것을 다시 확인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코끼리에 타고 있는 얘들은 장군들이라고 하는데 자이야 바르만 7세 자신은 말에 타고 있습니다.

    이유는 전쟁에서 만큼은 왕인 자신보다 장군들을 위상을 더욱 살려 주기 위해서 라는군요.

    역시 전쟁터에서 굴러먹던 짬밥은 무시할수 없나 봅니다.


    위 사진들은 바이욘 사원에 조각되어 있는 부처님 얼굴들입니다.

    동시의 자이야 바르만 7세 자신의 얼굴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이 바이욘 사원은 54개의 탑이 있는데 그 탑들 4방향으로 이 얼굴 조각이 새겨져 있습니다.

    새벽일출때 보는 방향에 따라 200여개의 미소를 느낄수 있다고 합니다만 새벽엔 안가 봤습니다.

    암튼 크메르의 미소라고도 불리며 누군가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소라 칭하기도 합니다.

    여기서 드는 의문 이 자이야 바르만 7세라는 양반은 생긴게 그렇게 자신이 있어서 지 얼굴을 부처님얼굴이라고 우기면서 온 사원을 얼굴상으로 도배를 한것일까요???


    이 7세 양반은 세상에서 부러울 것이 없어 보이지만

    사실 나병 그러니까 문둥병 환자 였습니다.

    자기 어머니도 이 나병 환자 였다는군요.(어머니를 위해 따프롬 사원을 지였습니다. 차후에 알아 보기로 합시다.)

    암튼 이 손끝과 발끝이 썩어 들어가는 끔찍한 병을 앓고 있는 7세 양반은 당시 의료 수준이나 상황을 볼때

    종교에 의지 했을 것을 어렵지 않게 생각 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놈의 힌두교는 아프면 뒈지는것 말고는 방법이 없는게 문제죠~

    힌두교에서는 왕이 곧 신인데 이거 뭐 신이 병걸려서 죽게 생겼으니 7세 양반이 보기엔 

    욕좀 나왔을거라 생각됩니다.

    이래저래 이 7세 양반한테는 불교가 잘맞았던 것이죠~

    암튼 그래도 지가 신으로 불리기 원했던 아니 신으로 불려야 했던 

    7세양반은 이 바이욘사원에 사방 팔방으로 얼굴상을 조각하고

    자신의 얼굴이자 부처님의 얼굴이다라고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사진의 찍은 장소 처럼 저런 방안에 승려들을 델다 놓고 기도 하게 합니다.

    사진에서 보면 얼굴상이 바로 보이는데 수도승이 이 방안에서 4방향 어디를 보더라도 

    이 얼굴상을 바로 봐야 하게끔 지어 놨습니다.

    기도 하다 한눈 팔면 뒈진다~ 뭐 그런 뜻이겠죠?

    그래서 얼굴상을 아주 허벌나게 조각해 논 것이죠.

    불교의 의지하여 자기 병을 고치려고 했다는 사실을 알수있고

    저 부처님상은 약사여래불이 모델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곳의 부조들이 참 맘에 듭니다.

    익살스런 장면도 있고 당시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도 엿볼수 있지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7세 양반은 이 사원말고도 다른 사원들도 지였는데 

    재미있는 사실이 많습니다.

    다음에는 7세 양반이 어머니를 위해 지은 따프롬 사원에 대해 끄적여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슴 아픈 사연도 있고 가장 맘에 들어 하는 사원중 하나 입니다.


    그럼 이 바이욘에 대해서는 이만 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가서 줏어 들 은것과 검색질 그리고 몇몇 책에서 본것들을 어설프게 짜집기 해서 쓴 글이니 만큼

    행여 틀린 부분이 있다면 지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행/여행후기,정보] - 캄보디아 씨엡립 앙코르와트 사원 설명 및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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