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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쌀국수와 월남쌈.. 그리고 느억맘...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2012. 7. 2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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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음식에 대해서 써볼까 합니다.

    그중에서도 주제로 삼은것이 쌀국수와 월남쌈 그리고 소스인 느억맘입니다.
    먼저 쌀국수부터 제 느낌을 써보겠습니다.





     

     



      

      

    쌀국수 들입니다.ㅋ
    비빔국수 같은것을 제외 하면 다 비슷비슷해 보입니다만..
    종류는 엄청나게 다양합니다.

     
    베트남 말로는 포(베트남어: phở [fɤ̂])라고 하는 것이 가장 잘알려진 쌀국수 같은데요~


    포는 베트남 북부의 하노이에서 처음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프랑스 식민지 시절에 프랑스식 수프를 베트남 사람들이 베트남식과 접합하는 방법으로
    '포'라는 국수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중부 지방의 쌀국수는 분보후에(Bún bò Huế)라고 면발은 포(Phở)보다 굵고, 
    크기나 질감에 있어서 일본의 소바면과 비슷한것이 있습니다.

    육수는 소뼈다귀를 오랜 시간 삶아서 완성된다고 하고 레몬그라스나 칠리와 같은 향신료가 사용되며,
    새우로 만든 맘톰(mắm tôm)도 중요하게 쓰인다고하네요.

     대개 고기 고명을 올려주며, 돼지 선지가 들어가기도 한다네여...
    사실 뭔소린지 모르겠고...
    '분보후에'는 면발이 굵고 향신료가 다르고 고기를 올려 준다 정도로 이해하면 되겠다 싶습니다.

     

    남부지방은 또 '후띠우'라고 면발은 칼국수처럼 넙적하고 야채와 생숙주를 많이 얹어주고 
    국물은 소뼈와 닭뼈로 고아 만든 것이 있다는데...

     제가 듣기에는 역시 그게 그건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쌀국수는 포라 생각하면 될것 같습니다.
    포중에서도 쇠고기를 넣으면 포보 닭고기를 넣으면 포가 처럼.. 포 뒤에 재료의 이름이 붙는게 일반적인 것 같습니다.




    수많은 포 뭐시기 분 뭐시기 들이 있지만... 생략하기로 해요...

    저는 읽어봐도 헷갈려서 모르겠습니다.
    암튼 현지의 쌀국수는 길바닦에서 아주머니가 말아주시는 개미 한 서너 마리 정도는 떠있는걸
    오토바이 매연과 함께 마시는게 제대로라는데....

    저는 제대로된 쌀국수는 별로 안땡기네요.
    하노이와 호치민에서 쌀국수를 먹어봤습니다만...
    당시에는 쌀국수 자체가 이렇게 다양한지 몰랐습니다.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면서 모르고 있던 것을 많이 알아 갑니다.^^
    암튼 당시에는 그냥 쌀국수 만드는 사람에 따라 많이 틀리구나 생각했었는데...
    알고보니 그 기원에서부터가 틀리네요~ㅋ
      

     




    월남 쌈입니다.ㅋ
     월남쌈(베트남어: gỏi cuốn 고이 꾸온) 또는 베트남 쌈은 

    반 짱(쌀 종이)에 돼지고기, 새우, 채소, 소면, 쌀 면등을 싸먹는 베트남 음식이다. 

    양념으로는 까나리 액젓(어장)에 청양고추를 썰어 담은것을 쓴다. 

    영어권에서는 춘권과 혼동해서 부르기도 하고, 구별하여 하권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냥 채소를 싸서 뜨거운 물에 쌀종이를 적셔 싸먹기도 하고, 

    샤브샤브처럼 뜨거운 물에 고기와 새우를 데치고 그 국물에 쌀종이를 적셔 싸먹기도 한다.

    일단 맘에 드는게... 이 쌈은 그다지 복잡하지 않습니다. 설명이.... 요.
    원하는 재료를 골라먹는 재미와 만들어 먹는 재미까지 있는 제가 가장 좋아 하는 베트남 음식입니다.
     
    이름도 고이꾸온 왠지 딱 기억하기 쉽지 않습니까?ㅋ
     
    긴말 하지 않겠습니다. 맛있어요. 제가 느끼기에는요~

    그리고 생긴것 부터가 신비스런 소스 느억맘입니다.

      
    영어로는 흔히 피쉬소스라도 하고 멸치류의 작은 생선과 해산물등을 항아리에 발효시켜서
    만드는 간장 혹은 액젖 비슷한 소스입니다.
    다른나라에도 이 비슷한 것들이 많은데...태국에는 남폴라 필리핀 파티스 캄보디아 투크트리에 등등
    이런얘들이 비슷하다고는 하는데... 안먹어봐서 모르겠습니다.
    암튼 느억맘은 추측 하시겠지만..
    약간 비린감이 있어
     제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맘에 들지는 않는 맛입니다만...
    보시다 시피 땟깔은 곱습니다.
    제 지인들 중에는 현지의 느억맘을 사다달라고 부탁하시는 분도 있을만큼... 좋아 하시는 분들은 좋아 하시더군요.

    참 부실한 포스팅입니다.
    사실 제가 음식에 대한 글을 쓴다는것 자체가 무리였다고 생각합니다.
    전 그냥 주는대로 먹는 인간이거든요.
    그저 주면 먹고 안주면 라면 끊여 먹고하는 그런 류입니다.
    담에 직접 제대로 찍은 사진과 함께 먹고난 그 느낌을 메모 해둿다가 다시 쓰도록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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