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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의 코브라가 전갈물고 메롱하면서 딱 서있는 멋있는 술!!!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2012. 2. 2.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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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노이에서 하롱베이를 가려면 버스로 약 4시간 정도 달려야 합니다.

    중간에 휴게소를 들리게 되는데...
    잡다한 쇼핑도 하고 화장실도 들리고 뭐 그러곤 합니다.
    다른 일행분들이 전부 쉬고 계실때 저는 현지인들이 많이 모여서 밥을 먹고 있는
    식당으로 호기심에 들어가 봤습니다.

    그 식당엘 들어갔을때... 많은 베트남 분들이 계셨는데...
    넌 뭐냐? 하는 듯한 눈길에 상당히 부담스러웟습니다.
    하지만...
    구석에 있던 코브라 술을 보고는 완전 시선을 뺏겨 그런 시선들을 무시할 용기가 생겨 버렸습니다.
    한참을 들여다 보고 있으니 그 분들도 절 무시하고 하시던 식사들 하시더군요...ㅋㅋㅋ

    크기는 생수통(뒤집어서 꼽는 정수기용)보다도 조금더 큰 유리병에 들어가 있는 그녀석은...
    굵기는 어른 팔뚝만하고 그 몸통을 병 하단에 3바퀴정도 감아서 대가리를 빳빳히 세우고 
    입에는 전갈 한마리를 물고 메롱까지 하고 있는 그놈의 자태는 정말 멋지더군요.
    아참.. 뭔 풀때기 같은 것도 좀 있었습니다. 완전 반해 버렸습니다.

     절대로 그걸 먹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그냥 가지고 싶었습니다.
    집에다 장식하고 싶다란 생각을 했었죠.
    (새벽에 물마시러 가거나 화잘실 갈때 눈이 딱 마주치면.. 얼마나 짜릿할까요?)
    지금도 그놈은 정말 갖고 싶습니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가지고 올수 있고 집에다 놓아두어도 제가 안쫒겨날수만 있다면요...

    이 뱀술이 뭐 정력에 좋고 류마티스 관절염에 좋다고는 합니다만...
    전 관절염도 없고 안먹어봐서 모르겠습니다.ㅋㅋㅋ

    이후로도 다시 한번 더 본적이 있습니다만...
    갈 때마다 휴게소 위치가 틀리고 해서 그 녀석을 두번 보고는 아직 보질 못하고 있습니다.
    사진을 찍어 두지 못한게 지금와서는 크게 후회 됩니다.ㅠㅠ

    베트남에는 동물을 통채로 유리병에 넣어서 술로 담그는 경우가 많다고 하던데요.
    심지어 곰을 통채로 술로담그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군요...(그 냄새나는걸...ㅋㅋ)

    언젠가는 이 코브라 술에 한번 도전을 해봐야지 하는 생각은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먼훗날이 될듯 합니다.
    아직은 엄두가 나질 않네요...ㅋ

    제가 느끼는 코브라 술은...

    베트남 중국 태국 캄보디아 등등 흔하게 있지만... 베트남의 코브라 술이 짱 멋지다하는 것 입니다.
    코브라 술의 맛이나 어떤 정보를 기대하고 클릭하신분들께는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__) 



    이 친구가 좀 포스 있네요.


    이 사진의 저 좌측 상단의 저넘이 제가 본것과 가장 가깝네요.
    하지만 크기는 저거보다 휠씬 더 컷습니다.
    크기도 크기지만... 뭣보다 그 꼿꼿하게 서있는 자세며 눈빛 같은게 비교가 안되네요...ㅋㅋ



    요넘은 좀 깜찍한듯요...
    사이즈도 참 절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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