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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서산(대산) 등 육상 플랜트 현장 적응기일상 이야기 2019. 4. 7. 18:08728x90
조선소현장 적응기
반도체 현장 적응기
위 내용도 참고해 주세요^^
2012년에 조선소에서 처음 배관일을 배우기 시작해서 이후 아파트 현장 반도체 현장 육상플랜트 현장 등등에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처음 현장에 적응하시는 분들의 적응을 돕기 위해 작성합니다.
육상플랜트에서의 첫 현장은 울산의 s-oil현장이였습니다.
우선 배관일의 경우 배관사 용접사 조공 이렇게 3명이 한 조가 됩니다.
일적으로 간단히 언급하자면 조공의 경우 그라인더로 베벨링 그러니까 개선이라고 하는데 파이프 끝단부를 30도 정도로 갈아 내는 일이 메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조공이라 해도 그라인더를 다루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조선소와 비교하자면 일을 배워 가면서 일을 하는 건 나머지 팀원(배관사, 용접사)들의 부담이 큽니다.
조선소나 반도체 현장에 비해 접근성이 좀 쉽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일에 대한 내용은 이쯤 하고 나머지 생활하는 환경에 대해서 설명을 드릴 텐데요.
지역마다 현장마다 다를 수 있으니 이점 감안하고 읽어 주십시오.
일단 일을 하러 간다면 숙소가 있어야 할 텐데요.
울산에서는 배관사가 방을 계약하고 보증금을 내고 월세는 반반 내는 걸로 해서 생활했었고,
대산에서는 단기 셧다운(공장의 라인을 일시 정지하고 보수)이라 근처 해수욕장의 민박집 같은 곳에서
팀원 3명이서 함께 생활했었습니다.
공식적인 숙소비를 지원하는 것은 없었고 울산에선 방값 하라고 공수를 두어 개 더 주더군요.
밥값도 따로 지원되는 건 점심 말고는 없었습니다.(현장마다 다른 걸로 압니다.)
다른 건 크게 돈 들어갈 일은 없었습니다.
담배값 정도???
일반 현장과 셧다운으로 나뉘는데 일반 현장은 신설하는 현장이고 08시부터 17시까지 1 공수 2시간 연장은 0.5 공수
단기 셧다운은 마찬가지 8시간 근무에 1.5 공수 두 시간 연장하면 또 0.5 공수 요렇게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셧다운 현장이 끌리시겠지만 일이 꾸준하질 않아 꾸준한 일거리를 찾기 쉽지 않을 겁니다.
또 대부분 소개로 가서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쉽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이 플랜트 현장에 접근성이 쉽지 않은 이유가 노조인데요.
민주노총이나 한국노총에 가입되지 않으면 일거리를 찾기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각 지역마다 노조가 있고 또 복잡하여 저도 아직 헷갈립니다.
노조 가입 이후 모임에 꾸준히 참석해합니다.
물론 회비도 충실히 납부해야 하죠 ㅎㅎㅎ
노조 모임이 있는 날은 현장도 오전근무만 하고 일찍 마칩니다.
저는 조선소에 일을 해서 배관 일에 대한 이해가 있어서 크게 애먹지는 않았습니다만
일을 처음 하시는 분들이 시라면 배관 아니라 다른 업종에서도 적응이 쉽지 않으실 거라 생각됩니다.
다른 궁금증이 있으시다면 댓글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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