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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평택 고덕 삼성 반도체 현장 숙소생활 및 체크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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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0년차의 배관사로 고덕 P3현장에 재직하고 있습니다.

조선소부터 일을 시작해서 플랜트 현장 거쳐서 반도체 현장까지 넘어오게 됐습니다.

반도체 현장도 삼성의 고덕 뿐만아니라 탕정의 삼성 디스플레이 이천의 SK하이닉스 파주의 엘지디스플레이등등 참... 많이도 돌아 다녔습니다.

이제는 고덕에 자리잡고 오래 있을려고는 하는데 어떻게 될지는 모를일이죠.

현장일이란게 참... 그러니까 숙식노가란게 기공은 기공대로 조공은 조공대로 쉽지가 않은것 같습니다.

기공은 작업물량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조공은 조공대로 짜증나는 일이 많을겁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아마도 아는것이 없어서 혹은 경험이 없어서 막막하신 분들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고덕이란데가 일은 많다고는 하는데 진짜인지 일은 어떠한지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적어보고자 합니다.

 

먼저 이 글에서는 숙소생활에 대해서 적어보려고합니다.

일이야 어찌됐건 휴식시간이나 출퇴근 문제 등이 제일 중요할테니까요.

최근들어 고덕일대에 숙소구하기가 참 쉽지 않습니다.

입사하는 회사가 숙소를 제공을 해주는 첫번째 경우가 있고 숙소를 제공하지 않고 일비로 일당외에 3만원을 더 주면서 식비랑 숙소를 알아서 해결하라고 하는 두번째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다른 경우도 있겠습니다만 크게 벗어나진 않을겁니다.)

최근들어 두번째의 경우가 늘어가는 것 같습니다.

초보자의 경우 배관조공은 일당 14만원 정도인데 일비를 받으면 17만원이 되는거죠.

이 경우 문제는 첫달에 일을 시작하고나면 첫 월급을 받기까지의 생활입니다.

다음 월급날까지 배고프고 서러운 기간이 될겁니다.

여유가 있어서 숙소도 개인적으로 해결하고 한달치 생활비도 해결할 수 있다면 한시름 놓겠습니다만.. 그렇지 못하다면 꽤 고달플겁니다.

참고로 제가 사는 방은 현장까지 걸어서 20분 거리인데 300에 80입니다.

가까울수록 월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그렇다고 싼방을 구한다고 너무 멀리 숙소를 잡으면 고덕의 그 악명높은 출퇴근 스트레스를 실감하게 될겁니다.

자차로 출퇴근 한다면 주차문제때문에 극심한 짜증에 시달리게 될겁니다.

만약에 차가 없다면 다른 동료의 차를 얻어타고 다녀야 하는데 그것도 사실 신경많이 쓰이는 부분입니다.

자전거나 오토바이 아니면 걸어서 다닐수 있는 곳으로 숙소가 잡힌다면 다행이지만 것도 자전거같은걸 미리 준비해야 하니 참고하십시오.

 

저도 10여년을 숙소생활을 해오면서 참많은 사람들과 같은 방에서 자고 생활해왔습니다.

일보다는 숙소에서의 트러블때문에 힘든기억이 많습니다.

같이 사는 룸메이트가 너무깔끔해도 너무 지저분해도 피곤하더군요.

또 코를 심하게 고는 사람, 술을 너무 많이 마시는사람, 조심성 없는 사람, 등등 다양하기도 합니다.

저 역시도 누군가에게 스트레스였기도 했을겁니다.

이건 뭐 시간이 답인거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니 자연스레 노하우가 생기더군요.

어차피 사람사는 거 다를거있겠습니까?

군대생활보다는 훨씬 나을겁니다.

일을 하고자해서 어디 구인광고를 보고 오든 지인의 소개로 오던 무턱대고 몸만 왔다간 위와 같은 이유로 곤란을 격게 됩니다.

입사를하기전에 일단 숙소문제, 출퇴근 문제등등 확실하게 준비를 해야합니다.

팀장이란 사람들이 챙긴다고 챙기겠지만 그걸 완전히 믿지는 말아야 합니다.

꼼꼼하게 체크하시길 바랍니다.

일하겠다고 와서 일주일도 안되서 가시는 분들 두눈으로 많이 봐왔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고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첫달 적응만 잘하신다면 꽤 지날만하겁니다.

하루 8시간 근무가 1공수 입니다.

조출이니 연장이니 목잡한 말들이 많지만 추가 근무 2시간마다 0.5공수 붙습니다.

일요일 휴무한다고 보면 주 최소 8공수는 나올겁니다.  한달이면 35공수는 최근 분위기로는 어느 업체로 가셔도 나올겁니다.

많게는 한달에 50공수씩 하는 곳도 많습니다.

 최소한으로 35공수한다고 하면 14만원일때  490만뭔 4대보험 같은거 약 10%빼면 못해도 450은 벌어간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다음글을 언제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때는 배관에 관해서 끄적거려 보겠습니다.

이글을 보시는 분들의 건투를 빕니다.

질문은 댓글달아 주세요.

보는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느끼고 경험한것을 써내려가는 것인 만큼 생각이 다르신 분들도 많을실겁니다.

이점 감안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