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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고덕 이천 파주 등 반도체 하이테크 현장 배관업체 조공 입사시 하게되는 일일상 이야기 2022. 9. 24. 17:13728x90
제가 이전에 써둿던 글을 못보셨다면 확인후 이 글을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
반도체 현장 숙소 및 체크사항
반도체 현장마다 이천이나 청주의 하이닉스, 파주나 구미의 엘지디스플레이, 고덕이나 탕정 화성등의 삼성 전자 등등
조금씩 다릅니다만 위 현장의 배관업체로 입사를 하시게 되면
경우에따라 건강검진을 받아야 하기도 하고 보안이나 안전관련해서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사실 이런것은 시키는대로 따라 하면됩니다만 이런저런 예상치 못한 경우가 많이 생기기도 합니다.
협압이 높아서 간수치가 높아서 귀가 난청 증상이 있어서 등등 건강검진에서 문제가 있을수도 있고
본인 명의 핸드폰이 아니라서 본의 명의 계좌를 쓰지 못해서 가족명의 계좌를 써야해서 등등
많은 문제가 생길수 있습니다만 대부분 어떻게든 해결해서 들어 오십니다.
건강상의 문제는 의사소견서를 첨부하기도 하고 보안상의 문제는 아이핀같은 방법이 있다고는 하던데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
일단 입사를 하게되어 현장에 배치가 되었다면 팀장이란 사람에게 작업지시를 아니 그냥 누구 따라 가서 시키는대로 하면된다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그게 배관사나 준배관사 뭐 그런 사람들입니다. 기공 준기공 둘중하나겠죠.
현장 경험이 전혀 없다면 그저 옆에서 공구나 집어주고 작업구역 설정(구역내에 다른 사람이 들어오지 못하게 통제) 같은 간단한 업무보조를 하게 됩니다.
어려운 일을 시키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무거운것을 들게 하지도 않습니다.
그렇게 8시간 근무 하면 1공수 두시간 추가하면 0.5 공수 입니다.
말로만 듣기에는 엄청 쉬울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단순반복작업의 연속이라는것입니다.
초등학생 중학생들도 할수 있는 일을 하루종일 대기하면서 반복하게됩니다.
그리고 그게 하루이틀 연속될겁니다.
현장의 기공들이 이런점을 배려해서 작업을 하면 좋겠습니다만...
대부분의 기공들은 크게 신경써주질 못합니다.
자기 업무가 머리속을 지배 하고 있거든요.
센스가 있는 기공이라면 업무를 분담해주면서 하나하나 배우고 익히게 해주겠지만 흔하진 않은것같습니다.
그렇게 단순반복의 일을 하다보면 사람이 멍해지는가 봅니다.
일이 재미 있을리도 없구요.
실제 일을 하고 있는 기공이나 준기공 같은 사람들에게는
멍하니 서있게 되는 조공이 좋게 보일리가 없죠?
이런 저런 트러블의 시작이 되는 요인이라 생각합니다.
짜증나고 하기도 싫고 저새기는 일 안하고 맨날 요령만 피우고 나만 뺑이 치는것 같고
기공이란 놈한테 배울게 없는것 같고 나한테만 짜증내는것 같고 등등의 예가 있습니다.
능동적으로 업무를 배우고자 해야 한 업체에서 재밋게 오래 벌어먹을수 있다 생각합니다.
이러해서 그만두고 짜증나서 그만두고 누구랑 싸워서 그만두고 다른회사 재입사 해도 뭐 그냥 반복이더라구요^^
이건 제 경험담이기도 합니다 ㅋㅋ
배관이든 뭐든 어떤 업무든 시간이 지난다고 저절로 알게되고 몸에 익혀지는건 아닐겁니다.
고기를 잡으려면 몸으로 잡는 법을 익히려고 노력하고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을 적은것이니 다른 생각을 가지신 분들도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여러의견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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